샤오미 미5X, 중저가폰이지만 성능만큼은 프리미엄폰

샤오미 미5X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미5X'를 발표하였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이번에는 프리미엄스마트폰에만 탑재되어있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여 '미5X'를 출시하였는데, 어떤 스마트폰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듀얼 카메라 탑재"

1200만*1200만 화소 렌즈가 조합된 듀얼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듀얼 카메라는 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망원렌즈가 보케효과를 만드는데요. 보케는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촬영기법으로 아이폰7 플러스 듀얼 카메라에도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2개의 각각의 카메라가 다른 부분을 촬영해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하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불가능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한 개의 카메라는 피사체의 초점을 접고 나머지 하나는 주변 배경을 찍어 카메라 시야각이 한층 넓어지는 광각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수집한 화상의 위상차를 이용하여 3차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증강현실을 사용할 때 듀얼카메라가 필수입니다. 

"아이폰을 닮은 디자인"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고 금속 재질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디자인은 마치 아이폰7 플러스와 흡사해 보이는데요. 가장자리가 둥근 모양에 애플 로고가 있는 자리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자리하고, 스피커 모양도 흡사 아이폰과 유사해 보입니다. 아무리 차이점을 두고 보려고 하여도 흡사 아이폰과 비슷해 보이는 기분은 떨쳐낼수 없습니다.

- 사양 -

카메라 : 500만화소(전면), 1,200만화소(후면 듀얼)

디스플레이 : 5.5인치 FHD LCD 디스플레이

CPU: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

램 : 4GB

저장 공간 : 64GB(마이크로 SD카드 지원, 최대 256GB 까지 가능)

배터리 : 3080mAh

가격 : 약 24만 7천원

구매 방법 : 해외직구 이용가능

기본 사양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카메라부터 살펴보자면 전면 500만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샤오미가 카메라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모델입니다. 미6와 비교하였을 때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우수한 카메라 화질을 보여줍니다.

CPU는 스냅드래곤 625를 사용하는데, 샤오미 5X가 출시되기 전에는 630, 660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였지만 CPU의 안정성을 위해 625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625도 결코 성능이 떨어지는 CPU가 아닙니다. 스냅드래곤 625는 1080p 60FPS 동영상을 무리없이 재생하며 풀 3D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전혀 버벅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미5X' 프리미엄에 스냅드래곤 630 또는 660을 사용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램은 4GB,로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S6에서도 4GB램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용량도 기본 64GB로 넉넉하여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국내에서는 LG Q6가 5.5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5.5인치는 한 손에 딱 쥐기 편한 크기로, 갤럭시 노트처럼 너무 튼 휴대폰을 꺼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권이 되겠습니다. 

배터리는 3080mAh 용량인데요. 넉넉한 용량만큼 고속충전이 되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5V/2A 충전기를 사용하는데, 이 충전기가 꽤 구형으로, 스냅드래곤 625 자체가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속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원래 동봉된 10W 충전기를 동본한 점은 고객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로는 최고인 샤오미"

장점

1. 보금형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에만 채택된 듀얼카메라 탑재

2. 깔끔한 디자인

3. 가격대비 높은 용량과 성능

단점

1. 고속충전기 선택이 아닌 일반충전기 지급

2. 아이폰을 너무나도 닮은 디자인

3. A/S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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